1000 / 2568 (2001~2008)

from diary 2008/07/19 17:22


Hanos' Diary #1000
20080719, 토요일, 폭우



1000번째 일기다.
(좌측 diary category에 안 보이는 40여개는 분류가 변경되었거나 비공개 상태임)
처음 일기를 쓰기 시작한 2001년 7월 9일부터 정확히 2568일이 흘렀다.
2.5일에 한 번 씩은 일기를 쓴 셈이다.

지난 999개 일기들을 돌아보니
나는 참 많이 변하기도 했고, 변하지 않기도 했다.

그간 나이도 많이 먹었고, 대학생 군인에서 직장인으로 사회적 업그레이드도 됐다.
하지만 여전히 애니메이션이 재밌고, 매일 축구를 하고 싶은 건 그대로다.
사랑하는 아내 덕분에 유부남으로 신분이 변화된 일이 참 감사하고
좋은 친구들은 변하지 않아서 또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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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1000개 기념으로 histool을 업그레이드 한다거나
포트폴리오, 여행 카테고리를 싹 채워볼까 하는 등의 막연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실제로는 배경이미지 하나 바꾸기도 빠듯했다.

그러고보면 지난 매일매일이 하루도 빠짐없이 뭔가 일이 있고 바빴다.
그러면서도 돌아보면 별로 한 건 없는 것 같고. 참 신기하다.
앞으로도 일기로 남겨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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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동안 별 볼일 없는 일기를 1000개나 읽어준
방문객 들에게도 진심어린 감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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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rother 2008/07/28 22:54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1,000개의 일기 속에 녹아있는 그대의 삶의 향기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짙어질거야..^^
    10,000개 될때까지.. 고고씽~ ^^

    • hanos 2008/07/29 18:04  address  modify / delete

      나름 기념하는 내용이었는데
      아무도 댓글 안 남겨서 좌절중이었어요 ㅎㅎ
      역시 준목형님은 나의 위안이로군요.
      그렇지만 이 속도대로 일기 10,000개 쓰려면 80년은 걸린다는..

  2. brother 2008/07/31 17:24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우리 시대는 한 130살까지 살 수 있지 않을까? ㅋㅋ
    (30살 이후의 노화속도로 비추어본다면 60살도 고비일듯하지만.. ^^a)

    • hanos 2008/08/04 11:45  address  modify / delete

      histool.com 앞으로 100년동안 운영할 생각하니
      벌써부터 감개가 무량한걸요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