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os' Diary #994
20080607, 토요일, 변함없는초여름
요즘 기득권 기독교인들의 문제 발언이
주요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주요사례 펼치기 ↓
이명박 (소망교회 장로)
'국민 눈높이 몰랐다.'
'재협상 하면 피해 막심'
'주사파, 친북세력이 다시 활동한다.'
→ 그러니까 이 분은 국민들이 무식한 줄 알았고, 사람 목숨보다 돈이 중요하며,
절대로 자기 잘못은 인정 안하겠다는 거다.
조용기 (여의도 순복음 교회 목사)
'일은 노무현 정권 때 다 벌려 놓은 것' (6월 7일 기독지도자 간담회)
→ 이 분은 뭐 발언보다는 과거 벌여놓은 잘못들 때문에
'**목사' 검색어 1위 등극
오정현 (사랑의 교회 목사)
'물길이 통하면 정신이 통하게 마련.
대운하가 국력 결집과 우리 민족의 정신사적 소통을 이루는 생명의 물길로 자리잡기를 소원함.'
- 대운하와 문명사적 소통 (국민일보 1월 14일 칼럼)
'지난 한 주 우리 사회는 실체 없는 광우병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두려움과 공포의 패닉을 경험함.
거짓과 허위의 난리와 소문은 진리의 영이신 성령께서 우리 사회를 장악할 때 그 힘을 잃을 것.'
- 진리의 영이신 성령으로 (국민일보 5월 12일 칼럼)
→ 우리나라의 많은 크리스천들이 오목사님과 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문제 자체에 일일이 깊은 관심을 갖지 않고,
어쨌든 투쟁하고 비판하는 문화를 피해 기존 정부를 온건하게 지지하고자 하는 것이다.
임헌조 (뉴라이트 사무처장)
'미국 쇠고기가 세상에서 가장 안전함.
미국 맥도날드 햄버거에 30개월 이상 미국산 쇠고기, 내장이 사용됨.' (6월 5일 백분토론)
*
임헌조 사무처장의 맥도날드 관련 발언은 사실일 가능성이 있으며,
현재 공식적으로 30개월 미만 쇠고기를 사용하는 것으로 되어있는 미국 맥도날드와 미국사회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
맥도날드는 반박성명을 냈고, 뉴라이트는 사과문 게재 - 역시 '오해'였다는 이유였음 - 와 함께
임처장 개인의 의견으로 떠넘김.
→ 임열사님 만세. 현재 거처를 밝혀주시면 우리가 지켜드립니다.
초등학교 때,
천국에는 천주교인도, 성공회교인도, 기독교인도(장로교도, 침례교도, 순복음교도...) 없는 대신
예수님을 따르는 크리스천들만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었다.
예수님은 이 쇠고기 협상 문제에 대해 어떻게 말씀하시고, 행동하셨을까.
특정 문제에 대한 몇몇 발언만으로
이들과 예수님과의 관계를 재단할 수 없는 일이지만
이미 나와버린 말에 대해서는 그 책임이 따르기 때문에,
크리스천들은 특히나 신중히, 바른 말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하나님께 초자연적인 힘으로 30개월 이상된 소의 SRM을 제거해 달라고 기도하기 보다는
문제없는 안전한 쇠고기가 수입될 수 있도록,
이 문제가 조속히, 올바른 방식으로 해결되도록 기도해야 할 것이다.
덧)

싸이월드 복음주의 클럽의 경향신문 하단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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