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os' Diary #984
20080324, 월요일, 흐림
'국내 언론에 최초로 공개되는...'
세계최초, 세계최고도 왠지 식상한 요즘,
국내최초 어쩌고 하는 문구가 그리 대단하지 않게 느껴진다.
어찌 되었든 최초, 최고라는 건 참 대단한 일이고, 많은 노력의 결과임을 인정하면서도
왠지 21세기에 큰 비중을 두고 추구할 가치는 아닌 것 같다.
그러고 보니 요즘 좀 부러운 선진국들로부터는
세계 최초라느니 어쩌니 하는 뉴스보다는
이미 지난 것이지만 잘 보전하여 훌륭하게 발전시킨 것이나
그리 거창하진 않지만 필수적인 것들에 대한 뉴스를 더 많이 접하게 되는 것 같다.
개발도상국들이 세계에서 제일 높은 빌딩 올리기 경쟁을 하는 동안
유럽인들은 지속 가능한 새로운 거주공간의 가능성을 찾더란 이야기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훌륭한 선진국의 사례들을 접할 때
'그래도 우리나라만한 곳이 없지, 거기도 뭔가 구릴거야' 라고 생각했었는데
요즘은 자꾸 다른 나라의 것들이 마냥 부러워지고 확 이민가고싶은 충동까지 생긴다.
이게 다 노무현 이명박 때문인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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