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os' Diary #978
20080202, 토요일, 그래도겨울이좋아
실사 태권브이 제작 동영상이 공개됐다.
더 커지고, 더 멋있어지고, 더 그럴싸해졌지만
그다지 재밌을 것 같지 않다.
자꾸 겉에다가 뭔가를 더 붙이고 바꿔서 만들겠다는 발상은
21세기가 된 이제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은 것 같다.
최근 20년짜리 스케일의 감동 쓰나미를 경험하게 해준
건버스터의 발상을 돌아보자.
이 머리 분홍색 여자애가 지구를 구할 버스터 머신(로봇)이었다.
왜 우리나라 애니메이션 감독들은 이렇게 못 하는가. 라는 생각도 잠시
요즘 내가 참여하고 있는 디자인 과제의 결과물들도
단지 더 멋있기만 하거나, 단순한 업그레이드 차원이 아닌
근본적인 변화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혼자서 한 생각은 아니고, 같이 과제 하시는 분들 사이에서 많이 나오는 의견이다.)
나도 나름 열심히 만들어 볼 테니
태권브이도 좀 잘 만들어주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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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트보다 미소녀가 좋다는 내용입니다, 형수님.
아니 그럼 자네는 미소녀보다 로봇이 좋다는 말이오? ㄷㄷㄷ
이 포스팅의 주요 논지는 처자식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는...
처자식이고 뭐고 간에, 그럼 여보는 미소녀가 로봇보다 좋다는 말이예욧?! 하드 압수수색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