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os' Diary #960
20070929, 토요일, 아침부터 비
2004년이었나,
한동대에서 가장 라면을 잘 끓인다는 소문이 자자했던
조관희 군이 끓여준 라면을 먹은 적이 있었다.
소문 그대로, 그가 끓인 라면은 정말 맛있었지만,
옆에서 조리과정을 지켜본 결과, 특별히 남다른 노하우는 찾아볼 수 없었다.
(사실, 노하우는 커녕 남들보다 더 대충대충 끓이더라.)
굳이 남다른 점이 있었다면
다른 사람들보다 40배 정도 맛있게 라면을 먹더라는 거.
그가 '후루룩' 먹는 걸 보고만 있어도 어쩜 그리 라면이 맛있어 보이는지,
그는 아마도 라면을 잘 끓인다기보다 '라면을 가장 맛있게 먹는' 사람이었던 것일게다.
밥 먹을 땐 제일 맛있게,
일을 할 땐 정말 신나게,
사랑 할 땐 항상 변함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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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나 근데 이 밤에 라면 먹고 싶어 -_-;;
라면의 유혹은 악마의 유혹보다 더 강력하더군요
ㄷㄷㄷ
공감백배...주변 사람들도 입맛돌게 만드는 경향이 있음.
왠지 가니 옆에 있으면 살이 더 찔 것 같아
앞으로 우리집 집들이 메뉴는 신라면이다.
신라면 집들이 너무 훈훈하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