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diary 2007/07/31 22:25


Hanos' Diary #940
20070731, 화요일, 더더위



견습 사탄 웜우드는 한 인간에게 붙어 공작을 진행하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초보인지라 그를 제대로 유혹하지 못하여,
애초에 불신자였던 그 사람이 하나님을 영접하고,
주위에 선한 사람들이 생겨나고, 결국 훌륭한 교회 공동체에까지 속하게 되었다.

하지만 고위직 사탄 스크루테이프는 어떤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언제나 효과적인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 유혹한다.
실제로, 사람이 교회에 다니고, 성도간의 교제를 나누는 것 쯤은
사탄에게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별 것 아닌 오해나, 거짓말 등으로 쉽게 무너트릴 수 있으므로...)

하지만 늘 희망(?)에 차 있던 스크루테이프의 공작은
갑작스런 상황에 부딪혀 순식간에 끝나버리고 만다.

그 '인간'이 독일군의 폭격을 맞아 죽어버린 것이다.

죽음을 맞이하는 순간
그는 눈이 밝아져 천사를 보게 되었고
세상의 신비와 진실을 깨달아 하나님의 사랑을 온전히 느끼며
진정한 기쁨과 함께 천국으로 올라갔고
사탄들은 땅을치며 괴로워했다.


(C.S.Lewis 스크루테이프의 편지 요약)


------------------------------------

배형규 씨에 이어 심성민 씨가 탈레반에 의해 살해되었다.

인간적으로 그들이 당했을 지독한 고통과, 가족간의 이별을 생각하면
자다가도 깰만큼 마음이 아프지만,
하나님과 영의 나라를 생각하며 본질적인 위안을 얻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1866년 토마스 선교사님이 대동강에서 흘린 피가
1907년 평양대부흥으로, 2007년 평양과기대 설립으로 이어진 것 처럼

그들이 아프칸에서 흘린 피를
하나님께서는 절대로 헛되이 하지 않으실 것이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