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os' Diary #901
20061115, 수요일, 다시안춥나
이미지 출처 : 마린 블루스 http://www.marineblues.net
처음엔 재미 반, 씁쓸함 반으로 이 만화를 보았다.
마지막 개미군 멘트에선 살짝 개운함도 느꼈다.
며칠 후 이 만화가 좀 인기를 얻어서 여기저기 인터넷에 돌기 시작했고,
한 친구가 재밌다며 나에게 보내주었다.
평소 나는 그 친구를 상당한 부자라고 생각하고 있었던 터라
그가 재밌다며 이 만화를 보냈을 때, 살짝 의아한 생각이 들었다.
(물론 이 친구는 상당한 노력파이고,
만화처럼 마냥 물려받은 재산이 있는 건 아니다. 그냥 좀 부잣집 자제분)
'이상하네, 이 친구는 재산만으로는 개미군이 아니라 베짱이군에 가까울텐데
이 만화에서 어떤 재미를 느낀 걸까?'
그러고보니, 내 입장에선 참 자연스럽게 개미군에게 감정이 이입되었지만
분명, 이 땅의 수많은 베짱이군들도 인터넷을 통해 저 만화를 볼 텐데
이 만화를 보면서 과연 어떤 생각을 하게 될지 궁금해졌다.
[그렇다고 집을 팔 수 도 없고,
집 값 올리려고 부정을 저지른 적도 없고,
날 때 부터 집안에 돈이 많았는데 어쩌라고]
or
[사실, 3억을 가졌지만 내 주위엔 50억 가진 친구들도 많아서
개미군과 동병상련의 감정을 느꼈어
이제 차이는 47억이거든]
... 이 정도 생각을 하게 되려나?
그러면 재밌다고 생각하진 않을텐데.
월세 **만원짜리 집에 살면서는 도저히 베짱이군의 입장과 기분을 짐작하기가 어렵다.
누구 지나가는 베짱이군 있다면
답변 좀 해 주길.
20061115, 수요일, 다시안춥나
이미지 출처 : 마린 블루스 http://www.marineblues.net
처음엔 재미 반, 씁쓸함 반으로 이 만화를 보았다.
마지막 개미군 멘트에선 살짝 개운함도 느꼈다.
며칠 후 이 만화가 좀 인기를 얻어서 여기저기 인터넷에 돌기 시작했고,
한 친구가 재밌다며 나에게 보내주었다.
평소 나는 그 친구를 상당한 부자라고 생각하고 있었던 터라
그가 재밌다며 이 만화를 보냈을 때, 살짝 의아한 생각이 들었다.
(물론 이 친구는 상당한 노력파이고,
만화처럼 마냥 물려받은 재산이 있는 건 아니다. 그냥 좀 부잣집 자제분)
'이상하네, 이 친구는 재산만으로는 개미군이 아니라 베짱이군에 가까울텐데
이 만화에서 어떤 재미를 느낀 걸까?'
그러고보니, 내 입장에선 참 자연스럽게 개미군에게 감정이 이입되었지만
분명, 이 땅의 수많은 베짱이군들도 인터넷을 통해 저 만화를 볼 텐데
이 만화를 보면서 과연 어떤 생각을 하게 될지 궁금해졌다.
[그렇다고 집을 팔 수 도 없고,
집 값 올리려고 부정을 저지른 적도 없고,
날 때 부터 집안에 돈이 많았는데 어쩌라고]
or
[사실, 3억을 가졌지만 내 주위엔 50억 가진 친구들도 많아서
개미군과 동병상련의 감정을 느꼈어
이제 차이는 47억이거든]
... 이 정도 생각을 하게 되려나?
그러면 재밌다고 생각하진 않을텐데.
월세 **만원짜리 집에 살면서는 도저히 베짱이군의 입장과 기분을 짐작하기가 어렵다.
누구 지나가는 베짱이군 있다면
답변 좀 해 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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