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치다

from diary 2009/06/12 17:37


Hanos' Diary #1040
20090612, 금요일, 열대기후



한국 주류 기독교를 대표한다 할 수 있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에서도 시국선언이라는 것을 했다. 손발이 오그라들어 블로그에 스크랩하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그냥 넘어갈 수 없어 일단 제목과 링크 정도만 걸어둔다.

한기총 성명서 - 국가위기 민생불안 중단하고 국민화합 경제대국 이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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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북 경제인 연합회에서 발표할 내용을 왜 한기총이 발표했는지부터 궁금하고 거기에 왜 1200만 성도라는 말도 안되는 거짓 숫자가 떡하니 들어가 있는지 난감하다. 아무리 기독정신을 살려 사랑과 이해의 마음으로 저 글을 읽어보려해도 나오는 건 탄식뿐이다.

경제대국이 나쁜 건 아니다. 북한 핵 견제하자는 이야기도 엉뚱한 이야기가 아니다. 하지만 왜 자꾸 한국 기독교가 기어이 바닥을 치고 말았다는 생각이 들까. 보통 힘들거나 얻어맞으면 반성하고 정신을 차리는데 이쪽 기독교에서는 그런걸 전부 마땅히 겪어야 할 핍박과 고난으로 받아들이니 어찌해야 할지 막막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