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os' Diary #1039
20090529, 금요일, 다시추워졌으면
잠에서 깨어도 깬 것 같지 않고, 밥을 먹어도 먹는 것 같지 않고, 일을 하면서도 일하는 것 같지 않았던 지난 일주일이었다. 오늘 노무현 대통령의 영결식을 보며, 국민들의 가슴에 온전히 묻힌 그의 영구차를 보며 비로소 갑갑하게 막혔던 무언가가 풀리는 듯 했다. 정말 그 분이 돌아가셨구나. 그 가시는 길 국민들이 진심을 담아 애써 장사를 치뤄드렸구나. TV를 보는 내 마음에도 비로소 위로가 찾아왔다. 이제 남은 사람들은 정신 바짝차리고 하나씩 하나씩 우리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겠다. 그 분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참으로 감사했습니다. 벌써부터 그립습니다.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안녕히 가십시오.
▼ 이미지출처: 네이버 웹툰 (장준호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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