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os' Diary #1005
20080802, 토요일, 비많이온다더니
어느새 웹디자인을 하지 않은지 4~5년이 지났다.
요즘 웹페이지들을 보면 어떻게 구현했는지 궁금하기보다는
그냥 다 알아서 잘 돌아가겠거니 하며 넘어간다.
컴퓨터 소프트웨어/하드웨어 현황에 관심을 잃은 지도 3~4년쯤 지났다.
얼마 전엔 그래픽카드 중고로 하나 살까 했다가
당최 내 메인보드에서 지원되는 방식인 건 지조차 몰라서 구입을 못 했다.
한 때 최저가 사이트에 상주하며 일가친척 컴퓨터 다 조립해줬었는데.
하지만, 별로 걱정은 안 되었었다.
'최신 웹 이슈 좀 모르면 어때, 난 이제 웹 안 하는걸.'
'CPU 핀 개수나 메모리 클럭 스피드 일일이 모르면 어때, 그냥 돈 좀 더 주고 패키지로 사면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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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최근 나이 많은 어르신 파워포인트 만드는 걸 도와드리면서,
또, 이렇게 저렇게 아는 분들 홈페이지 보수 작업을 하면서,
얄팍하지만, 웹과 컴퓨터 환경에 대한 지식을 갖고 있었던 것이
나의 큰 장점/강점이 될 수 있다는 걸 알게 됐다.
파워포인트 참 별 거 아닌데,
ftp 열어서 파일 좀 수정하는 거 아무 일 도 아닌데,
그분들은 대략 업무가 마비될 지경이었다.
어찌 보면 필수적인 지식은 아니지만, 다른 사람 시켜서 만들면 그만이지만,
이왕 알고 있었던 분야인데 영 모르는 분야로 만들 필요는 없지 않나 싶더라.
나도 그냥 이대로 나이 들면 얼마나 답답할까 싶기도 했다.
그래서 이번에 컴퓨터가 고장 나면
다시 부품을 사다가 조립해 볼 생각이다.
(원래는 이제 그냥 완제품 살 생각이었음)
부팅 CD (DVD일지도) 도 다시 만들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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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돌아보니 참 많은 것들에 관심을 잃어가고 있다.
사람은 평생 배우며 살아야 하는데, 호기심이 없으면 배우는 것도 재미없지 않겠는가.
예전엔 이런저런 호기심들이 너무 많이 생겨서 문제였는데,
이젠 좀 애써 다양한 호기심을 갖고 놓치지 말아야겠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http://gall.dcinside.com/list.php?id=pridepc_new&no=269234&page=1
DC와 다나와 조합 추천 .
친절링크 감사하구료
CPU 태워먹던 그 시절로 활활
걍 아이맥 사렴.
요즘 3G iPhone 나온다는 이야기 들으니
왠지 컴퓨터부터 예쁜 걸로 바꿔야겠다는 생각이..
요즘엔 USB메모리에 윈도우ISO설치해서 가상드라이버 잡아놓고, CD 없이 OS설치하더군.. 한 칩안에 CPU 4개 집약되어 있고.. 하드디스크는 SSD가 대세라 소음도 없고 성능도 약 50% 빨라져 포토샵 2초면 환경파일 로딩해서 작업할 수 있게되고.. 파워포인트 용량 큰거도 2~3초면 열수 있고.... 생각해보건데.. 이런 것은 결혼하기 전의 총각에게만 허락된 특권(?) 같은거 일것 같다는. 쿨럭~ (우리 예진아씨가 이런 나의 얼리어댑터 짓을 마냥 기뻐해주는 것도 나의 급여통장을 점령해가기 전까지만 아닐까 싶어..T.T)
아아 간만에 이런 상쾌한 뉴스를 들으니 넘 좋아요.
요즘 메인보드에선 부팅할 때 USB 메모리를 우선으로 잡을 수 있나보군요. ㄷㄷㄷ
그러고보니 형님과 떨어져 살게 되면서부터 컴맹이 되어버린 것 같다는!
요즘 보라매쪽으로 이사갈까 하는데, 결혼하시면 대략 같은 동네에서 살며 힘을 합쳐 얼리어댑터짓을 하심이...